배트맨 타는 차 실제 가격 추산해보니...

일반입력 :2012/03/02 09:51    수정: 2012/03/02 09:59

영화 배트맨에서 주인공 브루스 웨인이 직접 몰고 다닌 자동차 배트모빌(Batmobile)를 실제로 만든다면 과연 가격이 얼마나 될까?

1일(현지시각) 美씨넷 보도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위치한 리하이 대학교의 경제학 전공 학생들이 배트맨 시리즈별로 등장한 배트모빌 가격을 추산했다.

리하이 대학교 학생들이 추산한 배트맨 시리즈별 배트모빌 평균 가격은 21만4천700달러(약 2억4천만원)다.

배트맨 시리즈는 영화 외에도 만화책이나 게임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생산됐다. 그동안 배트모빌은 미국 스튜드베이커나 링컨, 람보르기니 무르씨엘라고 등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했다.

이 가운데 가장 구입 가격이 저렴한 배트모빌은 1950년대 스튜드베이커 스타일로, 1만3천604달러(한화 1천500만원)에 불과하다. 스튜드베이커는 1900년대 초중반 미국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차로 마차와 닮았다.

반면 가장 비싼 배트모빌은 메르세데스벤츠 CLK-GTR 스타일로 180만달러(약 2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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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배트맨리턴스에 나온 배트모빌 복제품은 지난해 이베이에 62만달러(약 6억6천만원) 가격에 매물로 나오기도 했다.

외신은 온갖 무기를 장착한 배트모빌 가격을 정확히 계산하기는 불가능하지만 어찌됐든 흥미로운 시도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