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8시 뉴스’가 방송에 동해를 ‘Sea Of Japan’으로 표기된 지도를 사용, 누리꾼들이 크게 반발했다. 8.15 광복절을 얼마 앞두지 않고 일어난 사고에 누리꾼들은 더 큰 분노감을 드러냈다.
SBS 8시 뉴스는 지난 8일 방송에서 ‘[단독] 대통령 전용기 극비 항로, 인터넷에 노출’이라는 뉴스를 보도했다. 문제는 이 방송에 사용된 지도다. 우리나라 영해인 동해가 일본해로 잘못 표기된 것.
이 같은 문제는 SBS 8시 뉴스가 관련 지도를 미국 인터넷 사이트 사진을 그대로 사용했고, 사전에 제작진 측이 정확히 살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제히 분노감을 드러냈다. 다른 방송사도 아닌 SBS가 중대한 실수를 범했다는 지적이다.

한 누리꾼은 “일본에서 분명 한국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인정했다면서 자료로 활용할 게 뻔한에 진짜 무슨 이런 경우가 다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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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누리꾼은 “공중파에서 이런 사고나 저지르고 참 나라를 팔아먹는구나”며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이 외에도 누리꾼들은 “SBS 유감스럽다”, “여름이라 음식도 방송국도 다 쉬는 구만”, “한심하다. 사과 방송 내보내고 관련자 문책하라” 등 쓴소리를 내뱉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