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준비 중인 스마트워치 '삼성 갤럭시 기어'의 디자인을 가늠할 수 있는 예상 이미지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폰아레나에 따르면 영국 바우처코즈프로(Voucher Codes Pro)는 삼성전자가 취득한 특허를 바탕으로 삼성 갤럭시 기어의 컨셉 이미지를 만들어 공개했다.
바우처코즈프로가 공개한 이미지는 총 3장으로 위에서 내려다 본 전면 이미지를 확대한 것과 여기에 4가지 다른 색상을 적용한 이미지, 제품 측면의 이미지로 이뤄져있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갤럭시 기어는 휘어지는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와 스트랩을 이용해 팔목에 착용할 수 있는 형태로 270도 가까운 면을 터치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자리에는 조명이 위치해 전화나 문자메시지 등 간단한 알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특허청에 플렉서블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워치 디자인 특허 3건을 출원해 등록을 마쳤다.
특허로 등록된 도안은 금속과 합성수지, 유리를 이용해 외관을 만들고 휘는 화면을 적용해 제품을 손목에 감을 수 있도록 했다. 휘는 화면을 이용하면 기존 손목시계보다 화면을 크게 만들면서도 손목에 찼을 때 불편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 삼성 스마트워치 '갤럭시기어'...美특허2013.08.09
- 스마트워치 내년 500만대 출하 전망2013.08.09
- 애플 아이워치 무슨 일?...공격적 직원채용 행보2013.08.09
- 삼성, 스마트워치 출시? '기어' 상표 출원2013.08.09
일부 도안에는 기존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메뉴' 버튼과 '뒤로가기' 버튼이 노출돼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열리는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기어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