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욱일기 문제없다' 입장, 누리꾼 폭발

사회입력 :2013/08/06 11:33    수정: 2013/08/06 11:35

일본 아베 내각이 욱일기 사용에 문제없다는 입장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욱일기에 대한 일본 정부의 움직임에 한국 누리꾼이 폭발했다.

6일 산케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욱일기 사용이 문제없다'는 인식을 담은 견해를 작성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욱일기는 일장기의 붉은색 원 주위에 태양의 햇살이 퍼져가는 모습을 형상화한 깃발이다. 근대 이후 일본이 태평양전쟁 등에서 군기로 사용했고, 현재 자위대도 사용중이다.

욱일기는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에서 일본 군국주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지며 금기시된다.

지난달말 동아시아축구대회 한일전에선 일본 응원석에서 욱일기를 들어올려 한국 응원단의 강력한 반발을 샀다.

한 누리꾼(youa****)은 전범기의 퍼져나가는 빨간색이 왜구들의 핏빛이 될 것이라고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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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누리꾼(happ****)은 욱일기가 문제가 없다면 그와 동시에 나치의 상징이 유럽 사회에서 문죄가 없다고 인정을 받아야 된다라고 밝혔다.

한 트위터리안은 일본, 욱일기에 방사능오염에... 아시아와 세계에 범죄만 일으키는구나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