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짝퉁 충전기 10달러에 정품 교체

일반입력 :2013/08/06 09:22    수정: 2013/08/06 09:25

봉성창 기자

애플이 잇단 충전기 감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USB 충전기 교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나인투파이브맥,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들은 애플이 애플 스토어 및 공식 대리점을 통해 오는 16일부터 10월 18일까지 한시적으로 10달러에 정품 충전기를 교환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현지시각)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교환 대상은 각 써드파티 USB 충전기이며 26달러에 판매되는 정품 충전기를 10달러만 받고 교체해 줄 계획이다. 교환을 받기 위해서는 제품 구입 인증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아이폰 및 아이패드, 아이팟을 들고 와야 하며 대당 1개의 충전기만 교환 받을 수 있다.

애플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전 세계서 잇따라 발생하는 아이폰 충전 도중 감전 사고를 의식 한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감전 사고가 정품이 아닌 호환 충전기를 사용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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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교체 행사는 일단 미국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 실시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조만간 이같은 내용의 교환 프로그램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