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피살 여성 부검, 임신 아냐...누리꾼 ‘대반전’

사회입력 :2013/08/04 14:54

온라인이슈팀 기자

지난달 24일 발생한 ‘군산 여성 실종사건’의 피해자 이모(40·여)씨의 임신이 거짓인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드라마 속에서 볼 수 있는 막장 대반전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4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정모㊵ 경사에게 살해된 이씨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마쳤지만 임신 여부는 끝네 밝혀내지 못했다.

경찰은 이날 국과수의 부검 결과 태아가 형성된 흔적은 없고, 시신의 부패 상태가 심해 임신 초기 단계인지도 밝혀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임신 여부가 불확실하지만 이씨가 한 지인에게 ‘7월11일 생리를 했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미루어, 이씨의 임신이 거짓일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현재 경찰은 정 경사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이에 대해 복수의 누리꾼은 “그럼 거짓말을 왜 했을까. 돈 때문?” “둘 다 막장 인생을 사는구나” “이런 반전이 있을 줄이야” “그래도 살인은 잘못됐다” “거짓말로 두 사람의 인생이 끝나는 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