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여성 실종 사건의 핵심 실마리로 제시됐던 블랙박스 영상이 '복원불가능'이란 판정을 받았다. 사건 해결은 난항이 예상된다.
2일 전북 군산경찰서는 '군산 여성 실종 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정모 경사㊵의 승용차에서 발견한 블랙박스 영상에 대해 복원을 의뢰했지만 전문업체로부터 복원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실종된 여성과 용의자로 지목된 현직 경찰관의 행적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블랙박스 영상마저 복원이 어렵게되자 경찰 수사는 더욱 난항을 겪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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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 영상 속에는 삽으로 보이는 물건을 들고 지나가는 행인의 모습과 일부 운행 장면 등이 담겨 있다. 사건 실마리가 될 것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1시간 가량의 영상은 살리지 못했다.
박정환 전북지방경찰청 강력계장은 복원하지 못하는 영상에 중요장면이 있을 것으로 보고 경찰청 디지털팀에 복원을 의뢰했다면서도 복원 가능 여부나 시점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