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에서 발생한 실종사건 용의자 수배전단 일부가 바뀌어 용의자 정모㊵ 경사에 대한 보다 상세한 신원이 공개됐다.
전북지방경찰청은 트위터(@polijeonbuk) 계정을 통해 30일 저녁 7시 30분께 일부 사진을 바꾼 수배전단을 새롭게 발표했다.
3일전 배포된 수배 전단에는 지난 25일 경찰 조사시 촬영한 얼굴사진만 있었고, 나머지는 CCTV에 촬영된 사진이라 인상착의를 정확하게 알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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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배포된 전단 속에는 정모 경사 소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최근 사진과 함께 26일 전주시외버스터미널 CCTV에 찍힌 보다 자세한 사진들이 게재됐다.
앞서 군산경찰서 등은 이날 오전 7시께 군산시 대야면 검문소 인근 논에서 실종자 이모씨㊵의 옷가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당일 발견된 노란 수건은 수배전단에 나온 정씨가 목에 두른 수건 색깔과 일치한다. 수건이 같은 것이라면 정씨가 이씨를 살해했거나 시신을 유기했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