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에서 실종된 여성의 옷가지에서 발견된 수건이 유력한 사건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는 정모㊵ 경사가 갖고 있던 수건과 같은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정 경사는 실종 여성과 함께 있었거나 살해, 시신 유기 등의 행동을 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30일 군산경찰서 등은 이날 오전 7시께 군산시 대야면 검문소 뒤편 논에서 실종자 이모(40·여)씨의 옷가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노란색 카디건, 위아래 겉옷, 속옷과 함게 노란색 수건 등이 포함됐다.
이 수건은 정 경사가 포착된 대전복합터미널, 전주시외버스터미널 CCTV에 녹화된 영상에서 그가 목에 두른 것과 같은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정 경사는 강원도 영월의 서부시장에서 경찰 조사 당시 입었던 옷을 갈아입기 위해 옷과 수건을 산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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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측은 현재 이를 정밀 분석 중이며 노란색 수건이 같은 것이라면 정 경사가 실종된 이씨를 살해했을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의혹제기에 대해 누리꾼들은 저 경찰이 유부남이라면 그 가족들만 불쌍하다, 정 경사가 숨바꼭질 그만하고 자수하길 바란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