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배우신 어머니의 시'가 누리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한글 배우신 어머니의 시'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삐뚤빼뚤한 글씨체로 써내려간 '아들'이라는 제목의 시가 담겨있다. 이는 최근 한글을 배운 어머니가 아들에게 보내는 시로 아들을 향한 어머니의 사랑이 묻어나 감동을 준다.
![](https://image.zdnet.co.kr/2013/07/31/cTo0O89mEEjwD3fLJf7U.jpg)
시는 “나한테 태어나서 고생이 많았지”라고 시작한다. 이어 시의 화자는 “돈이 없으니까, 집도 못 사주니까. 화풀이해서 미안하다”라며 아들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낸다. 시는 “사랑한다. 또 이말 밖에 줄 것이 없다”라고 끝을 맺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한글 배우신 어머니의 시'를 접한 누리꾼들은 모든 걸 주고도 더 주지 못해 미안해 하는 어머니들의 마음, 이게 바로 어머니의 마음인가 봅니다ㅠㅠ, 감동이네요, 어머니 마음이 느껴집니다, 절절한 모성애가 느껴지는것 같아서 가슴이 뭉클하다, 한구절 한구절이 너무 가슴에 와닿는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 대기업 직원 평균연봉 5980만원…10.3년 근속2013.07.31
- 주홍빛으로 물든 대구하늘 무슨일?2013.07.31
- 안내상 생활고 고백 “봉준호에 배역 청탁했는데..”2013.07.31
- 朴대통령 휴가중 페북에 "그리움 밀려온다"2013.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