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빛으로 물든 대구하늘 사진이 네티즌들 사이에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오후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대구하늘'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대부분 대구에 살고 있는 시민들이 해질녘 하늘을 본 후 직접 찍어 공개한 인증사진이다.
지난 29일 오후 7시30분경 대구지방에 한 차례 비가 쏟아지고 구름이 걷히는 순간 저녁노을 대신 하늘이 온통 노랗게 물들었다. 시간이 흐른 뒤에는 하늘이 점차 주홍빛을 띄기도 했다.
이는 같은 시간대에 흔히 볼 수 있는 푸르스름한 색깔과는 확연히 달라 놀라움을 준다. 이같은 대구하늘의 이상현상은 최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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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구경찰청 역시 공식 트위터(@poldaegu)를 통해 마른하늘에 번개가 치더니 하늘이 노랗게 변했어요. 대구의 노란하늘, 무슨 현상인지 몰라도 보기에는 예쁨.이라는 글과 함께 하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경산 하늘도 어둑어둑하다가 갑자기 분홍빛이 되더니 좀 있다가 노란빛이 됐다, 이렇거 처음 보는데 카메라에 문제가 있는거 아냐?, 하늘이 노랗네, 지구종말 하는 줄 알았다, 누가 불을 켠 줄 알았는데 하늘을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목격담을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