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문자메시지 40자에서 70자로 확대

일반입력 :2013/07/31 09:17    수정: 2013/07/31 09:19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8월부터 단문메시지(SMS) 용량을 한글 70자, 영문 160자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SMS 전송 용량을 기존 80 바이트(byte)에서 국제 표준인 140 byte로 확대 적용한 결과다. 기존 SK텔레콤 한글 SMS는 40자, 영문과 숫자 기호 등은 80자까지만 지원했다.

SMS 용량 확대는 휴대폰에 관계없이 적용된다. 9월 이후 출시되는 단말부터는 한글 기준 70자까지 SMS로, 용량 초과시에 MMS로 표시된다. 기존 출시된 휴대폰은 9월 중 70자 초과시 화면에 MMS로 표시되도록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업그레이드 대상 단말기는 갤럭시S4, 갤럭시S3 LTE, 갤럭시팝, 갤럭시노트2, 옵티머스 LTE3, 옵티머스 G프로, 옵티머스 뷰2, 베가 아이언, 베가S5, 베가S5스페셜, 베가 넘버6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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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를 적용할 수 없는 휴대폰은 한글 기준 40자가 초과돼 화면 상에 MMS로 표시되더라도 70자까지는 SMS와 동일하게 건당 20원의 과금이 이뤄진다.

SK텔레콤은 “휴대폰 SMS 뿐만 아니라 유무선 T월드, 네이트온, 문자매니저 등 PC를 통해 보내는 웹 발신 SMS에 대해서도 9월 중 140바이트로 용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