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새로 출시할 킨들파이어HD가 공개됐다.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를 채택해 기존 킨들파이어HD보다 3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또 800만화소 후면카메라도 장착됐다.
미국 씨넷, 지디넷, BGR 등 주요 외신들은 오는 가을 출시될 예정인 킨들파이어 신제품 3종의 구체적인 사양이 공개됐다고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7인치와 8.9인치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되는 새로운 킨들파이어HD는 2GHz까지 클럭이 가능한 퀄컴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와 2GB 램을 탑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을 채택했다.
![](https://image.zdnet.co.kr/2012/11/06/fkVVjYSzf98bmAsEauWB.jpg)
7인치 제품은 1920X1200픽셀, 8.9인치 제품은 2560X1600픽셀의 해상도를 각각 제공한다. 저장용량 별로 16GB, 32GB, 64GB 세 가지로 출시된다. 8.9인치 제품에는 기존에 없던 800만화소 후면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HD화질이 아닌 기본 보급형 7인치 제품도 함께 출시된다. 이 제품의 해상도는 1280X800으로 HD급 제품보다는 낮지만 기존의 보급형 제품(1024X600)보다 개선된 화질을 제공한다. 다른 하드웨어 사양은 기존 제품과 거의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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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신제품이 기존 제품보다 더 가볍고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이전부터 제기되어 온 9월말 출시설도 다시 한 번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신제품 출시에 따라 킨들파이어HD에서 즐길 수 있는 아마존의 콘텐츠 판매량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씨넷 등 일부 외신들은 아마존이 이 루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