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아마존 앱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상 화폐를 미국 시장에 론칭했다.
美 씨넷은 아마존이 13일(현지시간) 미국 내 킨들파이어 이용자가 아마존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구매하거나 게임, 인앱 아이템 등을 살 수 있는 ‘아마존 코인’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론칭 기념으로 킨들파이어 미국 이용자들의 아마존 계정에 500 코인을 무료로 지급했다. 아마존 코인은 1달러에 100코인이다. 이용자들은 코인 대량 구매시 론칭 기념으로 10% 할인된 금액으로 살 수 있다. 예컨대 45달러에 5천코인, 90달러에 1만코인인 식이다.
마이크 조지 아마존 앱스&게임 담당 부사장은 “우리는 오늘 킨들파이어 이용자들이 ‘앵그리 버드 스타워즈’, 음악 컬렉션 ‘송팝’ 등 새로운 앱과 게임, 인앱 아이템을 살 수 있도록 5달러 가치의 500코인을 지급했다”며 “이는 시작일 뿐, 향후 아마존 코인을 소비, 유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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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앞서 지난 2월 아마존 코인을 도입 계획을 내놓으며 킨들파이어 생태계를 키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본지 2013.02.06. 아마존 킨들 키우기...'가상 화폐' 발행 참조)
그동안 앱 개발자들은 이용자가 킨들파이어에서 앱을 구매할 때 생기는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요구해왔다. 앱 개발자들은 이용자들이 아마존 코인을 이용해 구매를 할 때마다 70%의 수익을 가져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