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올 가을 새로운 킨들파이어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반기 애플, 삼성전자 등과 태블릿PC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IT 전문매체 비지알(BGR)은 아마존이 7인치 킨들파이어를 최소한 3종 이상 새로 출시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기는 변함없이 유지되나 해상도는 향상된다.
7인치 제품은 1024X600이었던 보급형 제품이 1280X800으로, 또 기존 1280X800이었던 HD급 제품은 1920X1200으로 업그레이드된다. 또 8.9인치 제품도 1920X1200에서 2560X1600으로 향상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또 외관 디자인도 다소 변화할 전망이다. 현재는 모서리가 둥근 형태이나 새로 나올 제품은 직각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은 이에 대해 ‘윤곽이 뚜렷하다’고 빗댔다고 BGR은 전했다.
이어 아마존이 현재의 킨들파이어 시리즈와 같은 가격으로 출시하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다며, 출시 시기는 올 9월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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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씨넷은 킨들파이어가 어도비 플래시를 지원할 것이라고 같은 날 보도했다. 커트 쿠펠드 아마존 부회장은 올씽스디와 가진 인터뷰에서 어도비 플래시를 지원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여러 웹사이트에서 이용되고 있는 어도비 플래시가 지원되면 킨들파이어 사용자들이 웹 서핑을 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줄어들 것이라고 씨넷은 예상했다. 특히 주요 방송사가 제공하는 플래시비디오 감상이 가능해져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