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치 태블릿이 대세...연말 신제품 러시

일반입력 :2013/06/20 11:56

아이패드 미니의 성공이 8인치 태블릿 시장 활성화에 도화선이 됐다. 올 하반기 8인치 스크린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대거 출시될 전망이다.

美 씨넷은 18일(현지시간) NPD디스플레이서치의 보고서를 인용해 8인치 태블릿이 새로운 히트상품으로 인식되면서 기존에 7인치 또는 10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출시해오던 PC제조 업체들이 8인치 제품에 주력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NPD디스플레이서치는 18일 블로그를 통해 델과 레노버 PC제조업체들이 안드로이드 기반 8인치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NPD디스플레이서치는 서플라이 체인(부품 공급망) 지표를 분석한 결과 1280800 해상도의 8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 대량 출하가 예상된다”며 에이서, 에이수스, 델, 레노버 등이 8인치 태블릿을 준비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또 “패널 생산 계획을 보면 올해 말까지 출하될 전체 태블릿 중 8인치 제품이 5~10%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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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판매량이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자 PC제조업체들은 태블릿 생산에 더 주력하는 추세다. 2013년 태블릿 출하량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2억5천650만대가 될 것으로 시장조사업체는 내다봤다.

NPD디스플레이 애널리스트 심은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가 상당한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다른 PC브랜드들은 8인치 태블릿 시장을 더 키워 파이를 나눠가지고 싶어 한다며 또 PC업체들은 8인치 태블릿이 7인치 태블릿보다 조금 더 나은 마진이 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