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만화 태블릿 등장

일반입력 :2013/06/19 09:05    수정: 2013/06/19 09:15

봉성창 기자

만화를 각별히 좋아하는 일본인들을 겨냥한 특화 태블릿 제품이 눈길을 끈다.

일본 에이서는 7.9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 ‘만화 로이드Z(모델명 아이코니아 A1-810)’를 오는 2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만화 감상에 최적화 된 4대 3비율의 1,024x768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한 손으로 휴대가 가능하도록 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제품 두께는 11mm이며 무게는 410g이다.전체적인 사양은 보급형 태블릿에 가깝다. 안드로이드OS 4.2 젤리빈과 ARM 코텍스 A7 기반의 1.2Ghz 쿼드코어, 그리고 30만 화소 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갖췄다. 배터리 구동 시간은 약 7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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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의 가격은 2만3천엔(한화 약 27만원)이지만 e북 재팬에서 사용 가능한 도서상품권 5천250엔이 포함돼 있어 실제 가격은 1만7천750엔(한화 약 21만원) 정도다.

높은 가격경쟁력과 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4대 3 화면 비율이라는 점에서 만화를 즐겨보는 일본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