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태블릿 보급 확산 속도에 불이 붙었다. 현재 미국 성인 세 명 가운데 한 명이 태블릿을 보유, 지난해와 비교해 두배 정도 높은 보급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美 씨넷은 시장조사업체 퓨 인터넷 프로젝트(Pew Internet Project) 연구 보고서를 인용, 지난달 기준 미국 성인 34%가 태블릿을 소유 중이다. 지난해 4월 미국 성인 태블릿 보급률은 약 18%다.
보도에 따르면 태블릿 소유자는 일반 가전 이용자보다 나이가 많고 부유층의 경향을 띈다. 태블릿 이용자 가운데 설문에 답한 응답자 가운데 56%가 연소득 7만5천 달러 이상이었다. 또 49%에 이르는 응답자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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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태블릿 소유자 연령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18~34세 연령대에선 태블릿보다 스마트폰 선호도가 높았고, 65세 이상 노인층에선 태블릿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퓨 인터넷 프로젝트 측은 지난 4월 17일부터 약 한달간 2천252명을 대상으로 전화인터뷰를 통해 조사했다. 오차범위는 ±2.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