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10년먼저 태블릿 만들고 기회놓쳐...왜?

일반입력 :2013/05/31 10:38    수정: 2013/05/31 11:04

이재구 기자

빌 게이츠는 스티브 잡스가 아이패드를 출시하기 꼭 10년 전에 태블릿을 만들었지만 기회를 완전히 날려버렸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30일(현지시간)보도했다.

빌 게이츠는 그로부터 2년후인 2002년에 좀더 향상된 컬러 태블릿을 뉴욕에서 선보였다. 이 제품에는 윈도XP태블릿 운영체제(OS)가 탑재됐다.

오늘날과 달리 당시 마이크로소프트(MS)는 태블릿(HW)을 만들지 않고 있었다.레노버가 지난 2000년 태블릿을 만들었으며, 2002년에는 후지쯔 같은 회사가 윈도XP버전의 태블릿을 만들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 해 7월 빌 게이츠는 뒤늦은 애플의 시장장악 이유에 대해 “잡스가 나보다 뭔가를 더 잘했다. 출시 타이밍,적용된 기술, 그리고 패키징 등에서 잡스가 나보다 뭔가를 잘했다. 우리가 이전에 만든 태블릿은 얇지 않았고 매력적이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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