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8 출시 이후 이용자들의 불만사항을 반영해 윈도8.1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16일(현지시간) 미국의 IT전문 매체 더드로이드가이는 MS의 윈도8.1의 모든 요소가 터치 친화적으로 바뀌어 태블릿에 최적화됐다고 보도했다.
윈도 8.1은 이전보다 태블릿에 최적화된 요소가 더 강화됐다. 보도에 따르면 MS는 소형 태블릿에서도 데스크톱처럼 MS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화면 사이즈를 조정했다. 이전 발표된 윈도8은 태블릿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없었다. 이제 윈도 8.1은 소형 태블릿을 위한 1280X800 해상도를 지원한다. 이에 최신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도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운영체제의 구성 옵션도 터치 기반 단말기에 맞게 최적화됐다. 기존 윈도8 이용자들은 구성 옵션 이용을 위해서 데스크톱 모드로 돌아가야 했다. 하지만 윈도 8.1에선 더이상 데스크톱 모드로 돌아갈 필요가 없다.더드로이드가이는 지디넷의 보도를 인용, MS의 이러한 시도로 이용자들은 '태블릿의 PC기능'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갖게 될 것이라며 검소한 소비자들은 윈도8.1용 단말기와 같이 다능한 단말기에 매력을 느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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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외신은 윈도8.1의 미래를 낙관하지만은 않았다. 새로운 윈도가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 회의적으로 바라본 것이다. 윈도8이 적용된 태블릿 '서피스'를 예로 들었다. 최근까지 서피스의 판매량은 좋지 않은 상황이다.
더드로이드가이는 윈도8.1의 미래는 가까운 시일 내에 발매될 윈도 8.1 태블릿을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