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단추의 귀환.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8.1 스크린샷이 다음달 프리뷰 버전 공개를 앞두고 유출됐다. 윈도8.1은 이전 윈도8과는 달리 시작단추를 다시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시작단추의 사용방법은 이전 버전과는 차별화될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간) 미국의 MS 전문가인 폴 써롯은 자신이 운영하는 '윈도를 위한 수퍼사이트'에 윈도8.1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시작단추는 이전 버전과 마찬가지로 왼편 아래쪽에 선명히 보인다.
MS는 지난해 말 윈도8을 공개하면서 시작단추를 과감히 없앴다. 이후 윈도8 이용자들은 시작단추가 사라짐에 따라 불편함이 있음을 호소하면서 논란이 있었다.MS는 올해 선보일 윈도8.1에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면서 사용자들의 시작단추 대한 불만을 수용했다. 하지만 사용방법은 이전 버전과는 달라질 전망이다.
미국 지디넷은 윈도8.1에서도 메트로스타일, 윈도 스토어앱 화면에서는 시작단추가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용자가 왼쪽 구석으로 마우스를 옮기면 그때서야 시작단추가 나타난다.
대신 왼쪽 모서리 위에 또 다른 시작단추를 만들었다. 이 시작단추를 누르면 윈도8 사용자는 자신의 태블릿, 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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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8.1에서는 ‘모든 애플리케이션 보기’ 항목도 추가될 전망이다. 윈도8 현재 버전에서 지원하는 기능이다.
시작단추, 타일 스타일의 배치가 특징인 윈도8.1은 다음달 26일 MS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공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