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7인치 태블릿 출시

화웨이가 최근 태블릿에서 찾아보기 힘든 전화기능을 탑재한 7인치 태블릿을 출시했다.

화웨이는 24일 전화기능을 지원하는 7인치 태블릿 '미디어패드7 보그'를 중국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 태블릿은 3G 모델과 와이파이 전용 모델로 출시된다. 알루미늄 유니바디를 채택했고 안드로이드 4.1, 쿼드코어 1.2GHz프로세서 CPU, 1GB램, 8GB 저장공간, 마이크로SD확장 슬롯, 후면 3메가픽셀 카메라를 탑재했다. 디스플레이는 1024X600 광시야각(IPS) 풀HD 스크린을 채용했고 배터리 용량은 4100mAh다.

화웨이의 새로운 태블릿은 보급형 수준의 스팩을 갖췄으나 3G망을 통해 전화를 걸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화훼이는 신제품은 헤드폰 없이도 직접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기능이 탑재 돼 있다고 말했다.

이전에도 PC제조업체 들이 전화기능을 담아 태블릿을 출시한적 있다. 아수스는 7인치 크기의 태플릿인 ‘폰패드’를, 삼성은 해외향 ‘갤럭시 노트8.0’과 국내 출시한 ‘갤럭시탭 7.7’ 등에 전화기능을 탑재해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업체들은 태블릿에 전화기능을 제외하고 출시하는 추세라 전화가능한 태블릿은 일명 '레어 아이템'으로 여겨지고 있다.

화웨이는 미디어패드7 보그를 이달부터 중국에서 판매하고, 추후 해외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