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린트, 2분기 가입자 200만 이탈

일반입력 :2013/07/30 17:53

소프트뱅크가 인수한 미국 통신사 스프린트가 지난 2분기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각) 美씨넷 보도에 따르면, 스프린트는 2분기 손실 16억달러를 기록했다. 또 가입자는 200만명 가까이 이탈했다.

가입자 이탈은 지난달 서비스를 중지한 넥스텔 네트워크가 주된 이유다. 3월말 기준 스프린트 전체 가입자는 5천520만, 6월말 기준 가입자는 5천360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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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전년 동기 88억4천만달러에서 소폭 증가한 88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스프린트는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소프트뱅크의 인수 효과에 따라 향후 시장 기대치는 긍정적이라는게 외신의 평가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10일 지분 78%를 확보하면서 스프린트 인수를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