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시스템(대표 김병국)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보육통합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보육통합정보시스템은 전국 4만명의 어린이집 원장, 2천명의 복지부, 지자체 보육담당자, 22만명의 보육교직원 및 학부모가 하루 수차례 접속하는 시스템이다. 어린이집 지원, 행정지원, 바우처지원시스템 등 보육관련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LIG시스템이 수주한 사업은 2009년의 보육 전자바우처(아이사랑카드) 도입, 보육통합정보시스템 1단계 구축 이래 2010년 말 3단계 구축사업까지 이루어진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의 고도화다. ▲어린이집의 표준회계관리시스템 구축 및 모니터링 지원 ▲어린이집 입소대기자 관리 등 시스템 기능 개선 ▲기존 노후장비 재배치 및 전산자원 확충을 내용으로 했다. 국공립 어린이집 대기순번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던 부모들은 어린이집 입소대기관리시스템 개선으로 원하는 어린이집 2~3곳을 정해 자녀의 입소를 신청하면 곧바로 순번 등 입소 대기현황을 알 수 있게 된다. 1순위 아동의 신청에 따른 순위 변동 등 대기현황 변경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표준회계프로그램 도입으로 최근의 보조금 부정수급 논란을 불식시키고 어린이집 회계 관리 효율성 제고 및 투명한 회계 운영 문화를 정착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LIG시스템 관계자는 “3개월에 걸친 철저한 사전준비와 선행사업 경험 인력투입 등 보육통합정보시스템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입소대기 관리 및 정보공시포털 구축 등을 통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프로젝트는 내년 1월까지 수행되며 어린이집 입소대기관리시스템은 다른 사업보다 먼저 구축해 10월부터 전국의 어린이집에 적용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내년 직장 '어린이집 대체 보육수당' 폐지2013.07.30
- 보육료 지원대상 23만명, 휴대폰 요금감면 유지2013.07.30
- 복지부, 보육통합정보시스템 구축2013.07.30
- 대교·하나은행·한국IBM 직장보육시설 공동 설치2013.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