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단언컨대’ 패러디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소문난 칠공주' 특집에서는 백설공주, 신데렐라, 라푼젤, 오데뜨 등 일곱 공주 캐릭터로 변신한 무도 멤버들의 좌충우돌 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든 대목은 3대째 내려오는 유명 냉면집 냉면과 조미료로 만든 냉면을 맞추는 블라인드 테스트 코너였다. 각 멤버들은 두 가지 냉면을 맛보면서 저마다 개성 넘치는 이유를 들어 유명 냉면과 조미료 냉면을 구별했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이 편집한 단언컨대 패러디 영상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병헌의 베가 아이언 휴대폰 광고의 카피와 억양을 흉내 내며 냉면을 가장 완벽한 음식으로 표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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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패러디 영상에서 성우는 냉면에게도 영혼이 있다면 얼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뛰어드는 용기와 어떤 시련에도 쫄깃함을 잃지 않는 강인함, 차갑지만 굶주린 자를 감싸 안는 따뜻함. 단언컨대, 냉면은 가장 완벽한 음식입니다라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번 방송을 본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은 “오랑우탄 같은 길 때문에도 웃겼지만 단언컨대 패러디는 정말 완벽했다”, “이제 이병헌 CF를 볼 때마다 무도가 생각난다”, “단언컨대 이번 패러디는 완벽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