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추신수 맞대결…인터넷 ‘후끈’

스포츠입력 :2013/07/28 10:09    수정: 2013/07/28 10:18

온라인이슈팀 기자

류현진(26·LA 다저스)과 추신수(31·신시내티)의 정면 맞대결 소식에 인터넷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누리꾼들의 호기심과 기대감이 그 만큼 높아지고 있기 때문.

류현진은 28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 시즌 20번째 선발 등판한다.

이에 맞서 신시내티 라인업을 보면 추신수는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추신수는 올 시즌 좌투수 상대로 타율 0.178로 부진함을 보였지만,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류현진 공략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2번이 아닌 본래 자리인 1번으로 기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창’과 ‘방패’ 맞대결에 누리꾼들은 SNS에 두 빅 스타의 대결을 볼 수 있는 중계 사이트를 서로 공유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올리고 있다.

한 누리꾼은 “오늘 추신수와 류현진의 맞대결을 두고 언론에서 창과 방패의 대결이라고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뚫지 못하는 창과 막지 못하는 방패의 대결”이라며 두 선수의 대결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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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누리꾼은 “MBC에서 단독으로 2013 메이저리그 맞대결 경기가 생중계 된다”며 “인터넷 생중계는 저작권문제로 불가능하니 TV로 시청해주세요”라는 정보를 남겼다.

이 외에도 “왠지 추신수는 첫타석에 안타를”, “추신수 4타수 2안타 치고 류현진은 8이닝 1실점만 해라”, “스포티비에서 생중계 해주려나” 등의 글을 남기며 이번 경기 승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