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14:5 대승…류현진 8승 확정

류현진(26·LA 다저스)이 후반기 첫 번째 선발 등판에서 타선의 지원 아래 시즌 8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19번째 선발등판, 5.1이닝 동안 9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팀의 14-5 대승을 이끌었다.

류현진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 5이닝 5실점에 이어 오늘도 5.1이닝 4실점 했지만 다저스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은 덕분에 승리투수가 되는데 성공했다.

류현진은 1회와 2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3회 마크 데로사에게 우익수 방면 적시타를 내주며 2점을 실점했다. 또 6회에도 라스무스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주자를 두 명 둔 상태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이어 마운드에 오른 호세 도밍게즈가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실점은 4점으로 늘었다.

이날 총 102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류현진의 방어율(평균자책점)은 3.09에서 3.25로 높아졌다. 직구 최고구속은 93마일 이었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오는 2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전으로 예상돼, 추신수와 한국인 투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누리꾼들은 류현진 8승 축하, 오늘은 좀 아쉬웠지만 일요일엔 잘 던지자, 오늘은 아쉬웠지만 8승은 축하해요 류뚱, 그동안 잘던진고 승 못챙겼는데 가끔 실점주고도 승리 먹어봐야지, 컨디션이 빨리 올라오기를, , 일욜아침이 기다려진다 몬스터와 추추트레인, 체력관리에 힘쓰시길 등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