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양요섭이 위안부 팔찌를 착용해 ‘개념돌’로 인정을 받았다.
양요섭은 지난 25일 방송된 KBS2 TV ‘해피투게더 시즌3’ 출연해 같은 멤버인 이기광, 손동운 등과 함께 입담을 과시했다.
이 날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바로 양요섭 왼쪽 손목에 차인 ‘희움’ 팔찌다. 이 팔찌는 비영리기구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의 브랜드인 희움으로, 지난해 1월부터 판매 중이 제품이다.
이 팔찌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것으로, 과거를 잊지말자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수익금이 위안부 할머니를 위해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 이대호 17호 홈런…일본 언론 '열광'2013.07.26
- 속 보이는 손, “앗, 징그러워~”2013.07.26
- 이대호 17호 홈런포…한국 누리꾼 "미국가라"2013.07.26
- 클라라 트위터에 민낯 공개 "성형을 했다면..."2013.07.26
희움 팔찌를 찬 양요섭은 이 날 방송에서 이 팔찌를 의도적으로 드러내거나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복근을 드러내는 장면과 손동운의 근육을 자랑하는 장면에서 노출됐을 뿐이다
사실 양요섭이 개념돌로 인정받은 건 지난 달부터다. 그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SNS에 “우리나라 역사에 있어 굉장히 가슴 아픈 날”이라며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정말 감사하다”는 글을 올려 팬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