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X박스 원의 인디게임 퍼블리싱 정책 변화 이유를 '다양한 기회 부여'에 뒀다.
필 스펜서 MS 스튜디오 부사장은 24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린이,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배우고 게임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이 정책의 훌륭한 성과라며 인디 게임 퍼블리싱 허용 정책을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외신들은 MS가 자사 차세대 게임기 X박스 원을 개발 키트로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간단한 심사만으로 자체 퍼블리싱을 할 수 있게 정책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X박스 원을 보유한 이는 누구나 게임을 만들 수 있고, 이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뜻이다. 그간 MS가 콘솔 게임의 자체 퍼블리싱을 반대해왔던 것에서 180도 달라진 입장 전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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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X박스 인디 게임 정책을 둘러싸고 개발자들 사이에서 수많은 이슈가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익 배분, 게임 최적화, 마케팅 등 퍼블리싱과 둘러싼 자세한 사항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MS는 X박스 원 인디 게임 퍼블리싱과 관련한 구체적 사안을 오는 8월 열리는 게임스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