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7호 홈런…일본 언론 '열광'

스포츠입력 :2013/07/26 10:48    수정: 2013/07/26 10:54

온라인이슈팀 기자

“이것이 바로 4번 타자다.”

이대호의 17호 홈런이 터지면서 일본 열도가 크게 들썩였다.

이대호는 지난 25일 호토모토필드 고베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17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오릭스는 이대호의 맹활약으로 니혼햄을 6대 4로 꺾으며 통쾌한 승리를 가져갔다.

이로써 이대호는 시즌 타율 0.321을 기록(312타수 100안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대호의 불방망이에 대한 뜨거운 반응은 일본 현지에서 가장 뜨겁게 쏟아져 나왔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이것이 바로 4번 타자”라면서 이대호의 멋진 실력을 치켜세웠으며, 스포니치아넥스는 “홈런 상황에서 스윙이 완벽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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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누리꾼들도 “이대호가 혼자 완성한 경기다”, “빅보이 이대호의 타격은 일본 프로야구 최고 수준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우리 누리꾼들 역시 이대호의 실력에 감탄을 자아냈다. 이들은 SNS를 통해 “일본 좁다, MLB가자”, “충분히 가능하고 욕심내서 40홈런 가자” 등 이대호를 뜨겁게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