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에서 지난 24일 화재로 가동을 멈췄던 발광다이오드(LED) 생산라인이 이날 밤부터 재가동에 들어갔다.
25일 삼성전자는 화재 영향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기흥사업장 3라인(LED 생산라인)이 안전 여건을 확인하고 외부 환경과 내부 작업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뒤 지난 24일 오후 10시부터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오후 12시30분경 해당 라인 옥상 배기구에서 불이 났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배출가스 성분측정 작업을 하던 가운데 측정설비에서 발생한 화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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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화재 발생 직후 자체 소방대와 소방당국이 출동해 12시50분경 상황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근무자들이 대피해 사고 직후부터 밤까지 해당 라인 생산시설 가동을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내부 시설과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