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이용자들에게 특정 게시물에 대해 거부감을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을 시범 운영한다. '싫어요' 기능이 될지는 미지수다.
미국 ABC, 씨넷 등 주요 외신은 페이스북이 게시물에 거부감을 표현할 수 있는 기능을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지난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용자가 뉴스피드에서 특정 게시물을 숨기는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새로운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해당 기능이 도입되면 이용자는 특정 광고, 사진, 글에 대해 거부감을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총 7가지 항목 중 하나를 선택해 거부감 표현할 수 있다. 항목은 ▲무관심 ▲오해 ▲반대 시각 ▲노골적인 성표현 ▲공격적 게시물 ▲반복적 게시물 ▲기타 의견 등이다. 해당 기능은 3~4개월 간 시범 운영된다.
새로 도입되는 기능이 '싫어요'가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페이스북은 구체적인 형태에 대해서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는 이용자들이 특정 광고나 사진, 글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이유를 파악하기 위한 게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 페이스북, 알림메뉴에 게임 광고 넣는다2013.07.25
- 페이스북 피처폰 앱 월 이용자수 1억명2013.07.25
- 페이스북 임원 줄줄이 사퇴...이 정도일 줄은2013.07.25
- 페이스북, 그래프 검색 서비스 공식 개시2013.07.25
피지 사모 페이스북 광고 담당 매니저는 “새로운 기능은 페이스북 이용자가 왜 게시물 '숨기기'기능을 이용하는지,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계획한 것이라고 말했다.
씨넷은 페이스북은 새롭게 도입되는 기능을 통해 광고 대상을 재설정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기능이 광고와 연관성이 있음을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