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휴대폰(피처폰)으로 페이스북 앱을 매달 이용하는 사람이 1억명을 넘어섰다.
22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포 에브리 폰(Facebook For Every Phone)’ 앱 월간 이용자 수가 1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앱은 페이스북이 2년전 이스라엘 피처폰 앱 개발업체 ‘스냅투’를 인수해 만든 것이다. 3천종이 넘는 피처폰에서 사용 가능하다. 스마트폰 앱과 마찬가지로 페이스북 뉴스피드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메시지를 보내거나 사진도 올릴 수 있다. 데이터 이용량을 최소화하도록 고안된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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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이 앱의 주요 사용자는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과 같은 개발도상국가 국민이다. 이들이 사용하는 피처폰 가격은 평균 20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지금과 같이 미국 등 선진국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진입한 상황에서 페이스북이 신흥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향후 수익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