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김상헌)은 씨네21과 고품질 영화 정보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제휴에 따라 양사는 향후 3년 간 '영화 작품사전(가칭)'과 '영화 인명사전(가칭)'을 공동 제작하게 된다. NHN이 비용을 부담하며 권리는 공동으로 소유한다. 영화 전문 정보는 네이버 지식백과, 인물, 영화 서비스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집필과 검수 작업에 씨네21 전문 기자, 영화 평론가, 영화관련 학과 교수들이 참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의 영화 작품사전은 ‘영화 속의 상징’, ‘배틀로얄 마지막 장면의 의의’, ‘미래사회를 다룬 영화 베스트 50’ 등 흥미로운 해설과 지식 정보가 500여개의 표제어로 담길 예정이다. 영화 인물 정보도 더욱 풍성해진다. 배우나 감독들의 단순한 인적 정보과 함께 작품 활동, 사조 등 깊이 있는 정보가 포함된다.
향후 NHN은 신작 영화 정보나 리뷰 외 객관적이고 심층적인 영화 관련 정보도 새롭게 구축할 계획이다. 씨네21은 해당 정보를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발간한다. 휴대전화, TV 등 외부 플랫폼 업체들에도 해당 콘텐츠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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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NHN과 씨네21은 영화 일반 정보, 영화제 등 이용자 정보요구가 많은 부문의 자료도 공동으로 구축, 운영키로 했다.
한성숙 NHN 네이버서비스 1본부장은 “씨네21의 축적된 자산과 네이버의 인프라가 만나 깊이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영화 관련 지식 정보콘텐츠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분야별 전문가와 손잡고 콘텐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