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젠2.2 소스코드와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가 공개됐다.
타이젠파운데이션은 22일(현지시각) 윈도XP와 윈도7, 우분투 리눅스, 맥OS X용 타이젠2.2 SDK와 소스코드를 배포하며 새 버전에서 달라진 점을 소개했다.
타이젠 기술운영그룹(TSG)에 따르면 타이젠2.2는 몇가지 사용자경험(UX)과 사용자인터페이스(UI) 요소에 변화를 보인다.
우선 뒤로가기와 메뉴 불러내기가 '하드웨어(HW) 키'에서 '소프트웨어(SW) 키'로 대체된다.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의 '홈' 단추같이 물리적인 입력 방식이 아니라 현존 갤럭시 시리즈처럼 터치 버튼으로 바뀐단 얘기다.
또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권한에 대한 접근제어 방식이 세분화됐다. 이밖에 '보안 프로필 UX', 'UI 개인화', 'CSS와 HTML5 파일용 실시간 편집과 미리보기' 등을 포함한 통합개발환경(IDE)과 도구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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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젠 운영체제(OS)는 여전히 빠른 발전을 요하는 플랫폼이다. 삼성전자가 올 3분기로 예고했던 상용 단말기 출시를 연말로 늦춘 배경도 이와 무관치 않다.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처음 내놨을 때 제조사들은 너무나 빠른 업데이트 속도와 열악한 최적화 상태에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현재 타이젠파운데이션은 오는 11월1일까지 '타이젠앱챌린지'라는 이름으로 46억원 상당의 상금이 걸린 애플리케이션 개발 대회를 진행중이다. 대회는 한창 개발중인 플랫폼이 상용화되기 이전에 많은 개발자와 사용자들에게 접할 기회를 얻고 문제점 파악과 개선점 발굴을 꾀하기 좋은 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