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쑤성을 덮친 리히터 규모 6.6 강진에 휴대폰과 인터넷 등 통신 서비스마저 두절됐다.
美지디넷닷컴은 중국 현지 언론을 인용, 지진 피해 발생 지역에 중국 최대 이통사인 차이나모바일의 15개 기지국이 마비된 상태라고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통신 기지국이 작동을 멈춘 이유는 해당 지역 전력이 공급되지 않기 때문이다.
차이나모바일 간쑤성 지국에선 자연재해 비상계획을 내놓고 비상 시설복구 팀을 파견했다. 주로 케이블을 고치고 전력 재생산 임무에 인력이 대거 투입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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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지진 당시에도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이동통신 서비스와 지역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체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지금까지도 일부 서비스는 여전히 피해 복구 중이다.
차이나모바일은 “지난 2008년 5월 원촨성에서 대지진이 일어난 이후부터 자연재해 복구 전담 프로세스를 강화 준비해오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