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제5차 개성공단 실무회담에서 북측과 합의서 수정안을 교환했다.
정부는 22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5차 개성공단 실무회담 제1차 전체회의에서 지난 회담 북측의 합의서에 대한 우리측 수정합의서안을 제시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우리측 합의서안을 제시하며 공당 가동중단 사태 재발방지를 보장하는 문제가 우선 해결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우리 측은 특히 재발방지 보장에 대한 북한 측의 전향적인 인식 전환을 촉구하면서 제도적 장치 마련과 개성공단 국제화 등에 대한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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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북측은 우리 측 수정안을 검토한 뒤 낮 12시 속개된 2차 전체회의에서 재수정안을 제시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남북은 오후에 추가 접촉을 통해 입장을 계속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