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렷' 유도하는 스마트 자세 교정기

일반입력 :2013/07/22 10:23

자세만 바르게 잡아도 허리관련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이어트 효과도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리에 착용하면 자세가 흐트러졌을 때 진동으로 알려주는 '바른 자세 교정기'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20일(현지시간) 허리 아래쪽에 차고 있으면 자세가 구부정해 질 때마다 진동을 울려 바른 자세를 유도하는 '루모백(Lumoback)'이라는 기기를 소개했다.

루모백은 센서를 탑재해 허리의 자세를 감지할 수 있다. 또 블루투스로 아이폰과 연동돼 사용자는 아이폰 앱을 통해 자신의 자세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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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모백 앱은 앉아 있을 때, 서 있을 때, 걸어 다닐 때, 누워있을 때 등 모든 움직임을 사용자의 아바타 캐릭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표시해 준다. 바른 자세를 유지할 때는 활짝 웃고 있는 초록색 캐릭터가 허리를 곧게 펴고 있고 자세가 바르지 못할 때는 울상을 짓고 있는 오렌지색 캐릭터가 구부정한 모습으로 표시된다. 물론 허리춤에서 바른 자세를 재촉하는 진동도 울리게 된다.

루모백 앱은 또 바른 자세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매일 자세 점수를 매겨 표시해 준다. 또 얼마나 많이 앉아 있었는지 또는 서 있었는지, 누워 있었는지 알려주고 수면 중 자세도 추적해 준다. 이런 정보들을 시간대별 차트화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본인의 자세 습관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149달러(약 16만7천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