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5S부터 적용할 것으로 알려진 지문인식 기술의 작동 원리가 공개됐다. 디스플레이 전체를 인식 센서로 활용하는 이 기술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22일 美 지디넷은 이번 가을에 정식 공개될 예정인 애플의 지문인식 기술 특허 내용을 정리해 소개했다. 클라우드에 기반한 점도 눈길을 끈다.
![](https://image.zdnet.co.kr/2013/07/19/WGB3yjZzVEUsvCBySJXR.jpg)
애플의 지문인식 기술은 기본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이뤄지지만, 제품 자체 내에서도 활용된다. 화면 전체가 지문인식 센서 역할을 하는데, 디스플레이 패널 아래 전체에 걸쳐 지문인식 센서가 부착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기술은 노트북이나 PC 형태에서도 충분히 적용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또 인식한 지문을 온라인을 통해 아이클라우드(iCloud)와 같은 클라우드 환경과 연동해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 시리즈 등 각기 다른 애플 기기를 동시에 사용하는데 있어서도 유용한 기술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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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이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던 어쎈텍(Authentec)을 지난해 3억6천500만달러에 인수했다. 데일 세틀락 어쎈텍 전 부회장이 이 기술 개발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문인식 관련 업체인 크루셜텍은 올해 초 모바일 기기에 적용될 지문인식 기술은 계속 일반화를 위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곧 이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해, 곧 지문인식 기술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윈도8.1부터 지문인식 기능을 기본 탑재하기 시작해, 앞으로 터치기술과 함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