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핵융합에너지 콘텐츠 공모전

일반입력 :2013/07/21 12:58

미래창조과학부와 국가핵융합연구소는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핵융합에너지의 이해를 높이고, 국내 기술로 개발된 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 KSTAR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제2회 핵융합 에너지 홍보 콘텐츠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모전은 ‘대한민국 에너지의 미래 KSTAR를 마음껏 표현하라!’를 주제로 내달 31일까지 계속된다. 한국의 태양이라 불리는 KSTAR를 참신한 아이디어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모집하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4인 이내)로 참가 가능하다.

KSTAR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초전도 핵융합장치로 지난 2008년 최초 플라즈마 발생에 성공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핵융합 장치로 국제 핵융합 공동 연구장치에 활용되고 있으며, 매년 핵융합 상용화 기술 개발을 위한 핵융합 플라즈마 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공모 분야는 UCC 및 애니메이션 등 순수 창작 영상 분야와 웹툰 및 인포그래픽 등을 포함하는 이미지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접수는 국가핵융합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내달 31일까지 이메일로 작품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분야에 관계없이 대상(300만원) 1편, 금상(100만원) 2편, 은상(50만원) 3편 등 총 15편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핵융합에너지를 알리는데 활용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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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면 국가핵융합연구소장은 “올 여름 예상되는 심각한 전력난과 함께 에너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미래 대체 에너지원인 핵융합에너지와 대표적인 국내 핵융합 연구 성과인 KSTAR를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의 출품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국민들의 아이디어가 담긴 출품작을 활용해 핵융합에너지의 대국민 인식 확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오는 9월 17일 온라인 게시 및 개별통보를 통해 수상작을 발표한다. 심사는 주제의 적합성과 완성도, 아이디어의 독창성과 흥미요소를 항목으로 하는 전문심사와 누리꾼 심사를 거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