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싸여있던 차세대 넥서스7의 모습이 드디어 공개됐다. 또 빠르면 다음주 중으로 구글이 출시를 공식 발표할 수도 있을 것이란 소식도 전해졌다.
미국 IT전문매체 안드로이드센트럴은 2세대 넥서스7으로 추정되는 제품 사진과 사용 동영상을 1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과 동영상 속 제품에는 ‘넥서스(nexus)’라는 글자가 선명하다.
프로토타입(시제품)으로 보이는 사진 속 제품은 500만화소 후면카메라와 120만화소 전면카메라가 탑재됐으며, 퀄컴의 스냅드래곤S4 프로(APQ8064)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4GB RAM, 7인치 화면에 풀HD(1920x1200) 해상도, 4천mAh 배터리, Qi 규격 무선충전 지원 등 그 동안 알려진 스펙 사항이 대부분 확인됐다고 안드로이드센트럴은 전했다. 3.5인치 이어폰 잭 규격과 듀얼 스피커 등 제품 외관을 꼼꼼하게 설명한 안드로이드센트럴은 다만 이를 완벽하게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여 확인의 여지를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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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넥서스7 출시에 관한 루머는 다양하게 제기되어 왔다. 이번달 말 혹은 다음달 초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온 이 제품은 에이수스가 제조를 담당하며, 전작보다 다소 오른 가격인 229달러로 출시해 중국산 저가형 태블릿PC와의 직접 경쟁을 피할 것으로 전해져왔다.
안드로이드센트럴은 또 구글이 오는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사업부문 수장인 선다 피차이 구글 부사장과의 조찬 행사를 진행한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 행사에서 기존에 알려진 안드로이드 4.3버전 업데이트와 함께 2세대 넥서스7에 대한 발표가 있지 않겠냐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