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의 회계년도 2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14% 증가하는 등 시장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페이팔을 통한 사업 성장에 탄력을 받았다는 평가다.
17일(현지시간) 주요외신은 세계 최대 온라인상거래업체 이베이의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14.1% 증가해 3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비일반회계기준 순익은 8억2천200만달러, 주당순익 63센트를 기록해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이는 마켓플레이스 및 페이팔 사업 성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베이는 2분기 페이팔을 통해 1년 전보다 20% 증가한 16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마켓플레이스 매출도 10% 증가해 2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350만명이 신규가입해 총 이용자 수는 1억2천만명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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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는 3분기 예상 매출액을 최대 39억5천만달러로 예상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평균 전망치는 39억7천만달러로 더 긍정적이다.
존 도나호 이베이 최고경영자는 2분기에 마켓플레이스, 페이팔 등을 통한 총 전자상거래 규모는 510억달러로 나타났다면서 유럽, 한국시장 공략은 올해 하반기에도 여전히 도전에 직면할 것이지만 강력한 핵심사업을 바탕으로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