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4차 실무회담이 합의문 없이 마무리됐다.
17일 오전 10시부터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남북 실무회담은 2차례 전체회의와 3차례 수석대표 간 접촉으로 진행됐으나 양측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우리측 대표단은 기존에 주장했던 개성공단 사태의 재발방지에 대한 실제적인 보장, 상호 신뢰에 입각한 미래지향적인 남북관계 발전, 상호 존중하는 실질적 대화를 강조했다. 북측은 공단의 재가동 및 정상화와 관련 입장 차이가 있다며 기본 입장을 반복하는 수준으로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은 오는 22일 개성공단에서 5차 실무회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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