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옵티머스G 프로’ 글로벌 40개국 출시

일반입력 :2013/07/16 13:38

이재운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글로벌 LTE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해 이번주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올 3분기 내 유럽, 중남미, CIS, 중동 등 약 40개국으로 ‘옵티머스G 프로’를 확대 출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옵티머스 G Pro는 1.7GHz 쿼드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600프로세서, 2GB RAM, 5.5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 등의 사양에 듀얼 레코딩(Dual Recording), VR 파노라마(Virtual Reality Panorama), Q슬라이드 등 다양한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한다.

해외 시장에 출시되는 ‘옵티머스G 프로’는 밸류팩 기능이 기본 탑재된다. 밸류팩은 눈동자 인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비디오’, 사진 촬영 시 촬영자도 화면에 함께 담는 ‘듀얼 카메라’, 동영상 촬영 중 일시 정지한 후 연이어 촬영할 수 있는 ‘레코딩 일시정지’ 등을 포함한다. 국내 고객에게는 업그레이드 형태로 제공되기도 했다.

옵티머스G 프로는 지난 2월 21일 국내 시장서 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된 후 4달 만에 국내 100만대 공급을 돌파하며 LG전자가 내놓은 역대 휴대폰 가운데 가장 빠른 초기 판매속도를 기록한 인기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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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G 프로는 지난 6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세계 최대 LTE 전시회 ‘LTE 월드 서밋(LTE World Summit) 2013’에서 ‘베스트 LTE 디바이스상’을 수상했고, 앞서 지난 3월에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그 성능과 디자인을 인정받고 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옵티머스G 프로’는 그 성능과 디자인에서 이미 인정을 받은 제품” 이라며 “한국과 미국 등에서의 성공 체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LTE 스마트폰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