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는 아빠의 비극…“포샵의 한계”

일반입력 :2013/07/16 09:08

온라인이슈팀 기자

‘사진 찍는 아빠의 비극’이란 제목의 사진이 인터넷에서 누리꾼들에게 큰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사진 찍는 아빠의 비극 게시물이 게재됐다. 사진은 야외에서 아이를 중심으로 세 식구가 다정하게 앉아서 찍은 장면이 담겨 있다. 하지만 사진 속 아빠의 얼굴이 나머지 두 명의 얼굴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크게 보인다.

게시자 설명에 따르면 아이가 가족 사진을 제출해야 하는데 사진첩에 온 가족이 함께 찍은 사진이 없었다고. 결국 게시자는 “아들이 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에 내 얼굴을 합성해서 제출했다”면서 사진이 어색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 찍는 아빠의 비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죽하면 가족 사진 한 장 없었을까 싶지만, 저런 발상을 한 자체가 재미있다”, “포토샵을 대신 해주고 싶다” 등 대체로 즐겁다는 생각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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