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 내열 설계 강화한 2채널 블랙박스 출시

일반입력 :2013/07/15 18:52

코원시스템(대표 박남규)은 열에 강한 2채널 블랙박스 ‘오토캡슐 AE2’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제품은 200만 화소 HD 해상도의 전방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후방 카메라 모두 120도 화각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는 2.8인치 광시야각의 풀터치 LCD다.

코원은 여름철 차량 내부 온도 상승을 대비해 신제품에 내열 설계를 강화했다. CPU에 방열 시트를 부착하고 제품 상하단부의 에어홀을 통해 공기를 순환시켜 발열을 줄였다. 차내 온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아지면 1차적으로 LCD를 꺼서 발열을 완화시키고, 지속적으로 온도가 상승하면 2차적으로 전원을 자동으로 종료하도록 만들었다.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기능도 눈에 띈다. 신제품은 실시간으로 전후방 영상을 한번에 볼 수 있는 픽처인픽처(PIP)기능과 녹화모드, 차량 배터리 전압, GPS연결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온 스크린 디스플레이’ 기능을 탑재했다.

이밖에도 상시전원 회로가 내장되어 있어 케이블 연결만으로 주차녹화가 가능하며, 주차녹화 타이머, 저전압 자동 종료 기능을 통해 야간 주차 시 차량 배터리 방전에 대한 염려도 줄였다. 차량 외부에서 블랙박스의 동작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시큐리티 LED 기능도 탑재했다.

관련기사

가격은 16G제품이 26만9천원, 32G제품이 29만9천원이다.

박남규 코원 대표는 “AE2는 풀터치 스크린을 통해 전후방 영상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편리함은 물론, 여름철을 대비한 내열 기능과 제품 안정성에 특히 강점을 지닌 제품”이라며 “보급형부터 Wi-Fi, LCD 장착 블랙박스까지 폭 넓은 제품 라인업을 구축한 만큼, 하반기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블랙박스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