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신사옥 건설을 연기한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현재 마운틴뷰 본사 인근 NASA 부지 1만㎡ 면적에 짓고 있는 신사옥 건설을 반년 내지 1년 연기하기로 했다. 설계 변경이 목적이다.
‘베이뷰’라고 이름 붙은 이 신사옥은 세계적인 건설업체 NBBJ가 설계를 맡았으며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15년 완공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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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옥 건설 발표 당시 9개 구부러진 직사각형 건물이 다리로 연결되는 조감도가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으나 구글측이 디자인 변경을 원함에 따라 새로운 조감도가 조만간 다시 공개될 것으로 외신은 예상했다.
구글 대변인측은 이번 신사옥 건설 연기안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다만 이곳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이 2분 30초 안에 서로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설계되는 당초 콘셉트에는 변함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