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차세대 서피스 태블릿이 가시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새로운 프로세서가 탑재되며 4세대 이동통신인 LTE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터치커버 같은 액세서리에도 변화가 생긴다.
미국 지디넷은 10일(현지시간) 케빈 터너 MS 최고운영책임자(COO)가 MS 월드 와이드 파트너 컨퍼런스에서 윈도8 기반 태블릿인 서피스의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터너는 '2014 회계연도, 가장 큰 혁신의 해'라는 제목의 슬라이드 쇼를 통해 자사 제품의 로드맵에 대한 가시적인 사항을 공개했다. 단 정확한 출시일과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서피스는 향후 새로운 모델이 출시된다. 서피스 프로 버전은 최근 인텔이 발표한 헤즈웰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RT 버전의 경우 명확히 밝혀지지 않지만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를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 해당 칩들은 LTE 연결을 지원하기 때문에 향후 서피스도 통신사와 연계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피스에 대한 일부 업데이트도 이뤄진다. 정기적인 펌웨어 업데이트 형식인지, 새로운 프로세서 형식인지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없었다. 서피스용 악세서리에 변화가 생기며, 색상이 더 다양해진다.
아울러 MS '2014 회계연도 추진 사업' 슬라이드 쇼 화면에서는 윈도폰과 스카이프의 사업 추진 방향도 살펴볼 수 있다.
윈도폰의 경우 '시작화면'이 개선된다. 상당히 혁신적인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MS 통합 윈도 플랫폼이 구현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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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프는 엔터프라이즈 보이스를 지원하는 대규모 미팅 기능을 포함한다. 엔터프라이즈 보이스는 인터넷전화(VoIP)의 일종이다. 스카이프는 아웃룩닷컴, 오피스365와도 통합된다.
터너는 새로운 회계연도 기간 동안에 오프라인 판매점도 101개까지 늘릴 것이라며 MS는 중국에도 MS 판매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