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컴퓨터, 5년내 연 4억8천만대

스마트폰 이후에 가장 각광받게 될 것으로 보이는 웨어러블 컴퓨터시장이 향후 5년내 연 3억대에서 최고 4억8천대 수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올해 웨어러블 컴퓨터시장에서는 피트니스와 메디컬용 단말기가 전체 제품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8일(현지시간) 기존 스마트폰과 양방향통신을 하는 스마트워치,스마트팔찌, 스마트글래스가 오는 2016년까지 이같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보도는 스마트폰을 보조하는 웨어러블 컴퓨터 사용 방식 외에 건강모니터링 기능에 주목했다. 즉 스마트팔찌같은 경우는 우리의 바이탈사인과 건강 모니터링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활동적인지, 잠은 잘 자는지, 우리가 하루 몇걸음을 걷는지 등에 대해 말해준다. 당장 가장 빨리 성장하는 이 스마트웨어 고객으로는 운동광, 다이어트하는 사람들, 노인층이 꼽혔다.

하지만 보도는 웨어러블 컴퓨터에 대한 전반적인 소비자 인식은 상당히 낮으며 이에따른 웨어러블 단말기 시장전망에는 과장과 비관론이 혼재돼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규모는 얼마나

시장 규모 추정치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IMS리서치에 따르면 웨어러블 단말기는 지난 2011년 1천400만대가 출하됐고 오는 2016년까지 1억7천100만대로 성장할 전망이다.

ABI리서치의 최근 전망치에 따르면 웨어러블컴퓨터 시장은 오는 2018년까지 연간 4억8천500만대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안경형웨어러블컴퓨터와 스마트워치시장 전망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이 수치는 너무 높아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까지 1억대의 웨어러블 컴퓨터가 출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5년내 연간 3억대의 웨어러블 컴퓨터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았다.

■스마트 팔찌

현재 피트니스 및 의료용에 힘받고 있는 이 팔찌식 제품은 웨어러블 컴퓨터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IMS리서치에 따르면 스마트팔찌는 스마트의료용 단말기시장에서 크게 부상하고 있는 분야다.

올해 웨어러블 컴퓨터시장에서는 피트니스 및 메디컬 웨어러블단말기가 전체의 60%를 차지할 전망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더 이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

■스마트 워치

스마트워치는 피트니스밴드처럼 블루투스같은 무선 연결을 통해 작동하면서 스마트폰과 연계된다. 스마트워치의 장점 옹호자들은 사용자들이 더 이상 스마트폰을 찾기 위해 주머니에 손을 넣어 확인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대신 최소화된 스마트폰디스플레이로 손목에서 직접 볼 수 있는 장점에 주목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안경형 웨어러블 컴퓨터

가상현실과 달리 증강현실이 실제세계와의 양방향 통신을 통해 당신에게 숨어있는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다. 소비자의 트렌드를 가장 잘 짚어내고 있는 제품은 구글의 글래스다. 마케터들은 구글글래스에서 엄청난 가능성을 읽어내고 있다.

이들은 이미 스마트폰앱을 통해 읽을 수 있는 프린트물을 통해 증강현실을 경험했기 때문에 증강현실에 익숙해져 있다. 이들은 스크린상에서의 광고경험을 보완할 그 어떤 것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