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이미 올가을 나올 아이패드미니2에 베젤을 없애기로 결정했으며 레티나디스플레이 적용여부를 신중히 저울질하고 있다고 디지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올가을 내놓을 아이패드미니2에 엄청난 변화를 주기위해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소식통들은 애플이 무엇보다도 베젤없는 아이패드미니2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른바 에지투에지 태블릿이다. 이들은 이와함께 애플이 타이완 부품공급업계에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 납품요청 여부를 놓고 심각히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보도는 올가을 나올 것으로 알려진 9.7인치 아이패드5세대 부품들은 스펙변경 없이 거의 대부분 납품됐다고 전했다.
베젤을 없앤 태블릿은 화면을 더 크게 볼 수 있게 해 준다. 이 단말기에 사용되던 LED관은 2개에서 1개로 줄었고 배터리 성능은 향상됐다.
보도에 따르면 부품공급업체들은 애플로부터 확실한 양산 일정표를 받지 못한 가운데 시험가동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소식통들은 시험생산이 이미 초기 생산수요를 만족시킬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 소식통은 따라서 애플이 예상출하량을 7월말이나 8월초에 주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의 모든 모바일 제품에는 레티나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있지만 아이패드미니에서는 배터리용량 절약 및 제품 경량화를 위해 이 스크린을 채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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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타임스는 만일 애플이 아이패드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 버전을 내놓게 된다면 4분기 말까지는 나오기 힘들 것이라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한편 애플은 부품공급협력 업체들에게 차세대 아이패드미니의 베젤을 더욱더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베젤없는 삼성이나 HTC의 큰 사이즈 스마트폰과 비슷한 양상을 만들 전망이다.